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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발톱무좀약 백날 써도 효과 없는 이유건강정보 2022. 12. 3. 22:30반응형
마음 먹고 발톱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열심히 약을 발라보았지만 좀처럼 낫지 않아 속상하신가요? 난치성 질환인 발톱무좀은 그 형태, 부위, 사용 방법에 따라 바르는 약만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영상은 발톱무좀 완치율을 현저히 높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제대로 숙지하시고 발톱무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다면 대부분은 나을 수 있습니다. 바르는 발톱무좀약을 사용 중이시거나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특히 꼭 권해드립니다.
바르는 발톱무좀약의 종류
바르는 발톱무좀약의 성분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모롤핀과 시클로피록스 성분입니다. 아모롤핀 성분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은 로세릴이 대표적이며 시클로피록스 성분 제품으로는 로푸록스, 풀케어, 이지케어, 무조날S가 있습니다. 시클로피록스에 비해 아모롤핀 성분의 제품인 로세릴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로세릴 제품은 일주일에 1~2회 발라줘야 하고 시클로피록스 제품은 첫 달은 이틀에 한 번, 둘째달은 일주일에 두 번, 셋째달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치료제는 약의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바르기 전 사포나 줄로 발톱을 갈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 게 풀케어, 이지케어와 같은 시클로필록스 제품군입니다. 이 제품들은 매일 한 번씩 바르고 바른 후에 충분히 건조시킨 후 6시간 동안 씻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취침 전 샤워 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바르는 발톱무좀약 중에서 처방이 필요한 약도 있는데요.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주블리아입니다. 이 제품은 네일라카 무좀약 중에서 유일하게 발톱의 밑부분을 통과한다고 하여 그 효과가 먹는 약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블리아 역시 하루에 한 번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르는 발톱무좀약이 효과 없는 이유]
1) 감염 부위 50%
하지만 바르는 발톱무좀약을 아무리 사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 감염 부위가 50%가 넘는다면 바르는 치료제만으로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사실상 50%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 부위가 50%를 넘었다고 해서 무조건 효과가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주블리아나 풀케어 제품사 모두 치료 가이드를 50%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또한 50% 이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염부위가 50%를 넘어갈 때는 바르는 발톱무좀약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상담하여 먹는 무좀약을 함께 처방 받거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감염 종류
발톱 무좀은 감염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그 첫 번째는 백색 표재성 진균증(white superficial onychomycosis)입니다. 이 케이스는 사진과 같이 흰색을 띄며 거칠고 부스러지기 쉬우며 발톱의 표면이 감염된 상태로 바르는 발톱무좀약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원위부 조갑하 조갑진균증(Distal Subungual Onychomycosis)입니다. 발톱의 원위부와 측면에서 시작하여 발톱 전체로 퍼져 나가는 것으로 가장 흔한 형태인데요. 발톱 밑에서부터 감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백색 표재성 진균증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케이스라고 볼 수 있지만 최근의 네일라카형 제품들은 조갑 하단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사용한다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의 두 가지와는 달리 바르는 무좀약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형태가 있는데요. 바로 세번째 근위부 조갑하 조갑 진균증(proximal subungual onychomycosis)입니다. 발톱의 안쪽이 감염된 것으로 생각보다 더 깊숙한 곳까지 감염되기 때문에 바르는 무좀약만으로는 완치되기 어렵습니다. 즉, 발톱의 뿌리 부분인 반월부위가 감염되었다면 바르는 약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꾸준히 정확한 방법으로 바르지 못할 경우
발톱무좀약이 효과가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제품을 꾸준히 정확한 방법으로 바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이걸 지키지 못해 치료에 실패하게 되는데요. 새로 발톱이 돋아나는데는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톱무좀이 완치되기 까지는 적어도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몇 번 발라본 뒤 낫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 1년 간은 발톱무좀약을 발라주고 발톱이 자라면 깎아주고 다시 약을 발라주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발톱무좀약을 바를 때는 무좀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발톱의 뿌리 부분까지 치료하기 위해 발톱의 표면 뿐만 아니라 발톱 주위의 피부 5mm까지 발라줘야 하며 발톱 밑과 살이 맞닿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발라줘야 합니다.
4) 발톱무좀이 아닌 경우
또한 발톱무좀인지 알았는데 사실 발톱무좀이 아닌 경우도 있는데요. 발톱무좀과 증상이 유사하다고 해서 다 무좀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목발톱, 빨래판발톱, 발톱거침증, 발톱박리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발톱무좀 유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발톱에서 균을 채취해 검사하는 진균배양검사 받아야 합니다.
발톱무좀약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
이렇게 바르는 발톱무좀약이 효과 없는 이유 세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반대로 바르는 발톱무좀약으로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를 정리해보면 발톱무좀의 감염 부위가 50%를 넘지 않았을 때, 조갑하 조갑진균증, 즉 발톱의 안쪽, 뿌리 부분이 감염된 게 아닐 때, 발톱무좀약을 1년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때, 이럴 때는 바르는 무좀약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만 확인하셔도 많은 분들이 치료 효과를 보실 수 있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를 못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약국에서 이러한 가이드를 알려주시지만 혹여나 가이드를 받지 못했다면 이 내용을 스스로 인지하시고 치료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르는 발톱무좀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 빨리 모두가 발톱무좀에서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 유익한 건강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합시다.반응형'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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